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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July.03.금10:15
이슬람 강경 무장세력 탈레반이 자살폭탄 테러를 위해 어린이들을 돈을 주고 사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워싱턴타임스(WT)가 2일 보도했습니다.
WT는 미 국방부와 파키스탄 정부 관료를 인용해 파키스탄의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바이툴라 메수드가 자살테러 공격을 위해 7살가량의 어린이들을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의 한 관리는 자살테러 공격에 동원하는 어런이의 몸값이 1인당 7천~1만4천 딸라 가량에 형성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1인당 년간 국민소득이 2천600딸라수준임을 감안하면 매우 큰 액수입니다. 어린이의 몸값으로 거액을 주는 탈레반 때문에 일부는 어린이를 랍치해 탈레반에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의 한 관리도 최근 "도요타가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메수드가 자살테러를 양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자살테러 공격에 리용되는 어린이의 몸값은 어린이가 테러 목표물로부터 얼마 정도의 거리에 있는지와 얼마나 빨리 이 어린이를 데려올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메수드가 자살테러를 위해 훈련시킨 어린이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나 다른 무장세력들에게 팔거나 교환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전략 검토에 참여했던 브루킹스연구소 브루스 리델 연구원은" 어린이를 자살테러 공격에 동원하는 것은 파키스탄 탈레반의 매우 암울한 현실을 보여준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지난달 23일 파키스탄 남 와지리스탄 지역에 두 차례 미사일 공격을 가해 메수드를 암살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메수드의 목에 61만5천따랄의 현상금을 걸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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