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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민족문화를 창출해가자
민족구성원들이 계속 조선족문화를 공유할수 있어야
황유복교수는 기조연설에서 4가지 방면으로 개혁개방30년래 조선족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진술하였다.
첫째, 개혁개방30년래 중국의 거대한 변화에는 우리 민족의 기여도 포함되였다고 지적하였다. 조선족사회는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다면서 그 변화를 1980년대에 이루어진 농민들의 도시진출, 1992년 중한수교이후 조선족들이 부를 찾아 북경, 대련, 청도, 상해 광주 등 연해개발지역으로 진출, 1990년대의 한국 로무붐, 이어서 한국으로 시집가기붐으로 요약하였다. 이로써 경제수입의 증가를 실현할수 있었지만 “조선족의 문화령토”로 인정되던 조선족마을의 공동화(왕떪뺏)와 해체, 조선족학교의 페쇄, 민족정체성의 혼돈 그리고 민족공동체의 존망과 직결되여있는 전통적가치관을 잃어가고있다면서 조선족사회는 지금 민족교육체계의 붕괴, 민족문화령토의 상실, 출산인구의 기하급수적 감소 등 위기상황에 직면하고있다고 꼬집었다.
둘째, 가정생산책임제부터 시작된 농촌 개혁개방의 심층개혁과 관련해 금방 페막된 당 17기 3중전회에서 통과된 중대한 결정을 거론하였다. 황교수는 농촌농민들의 토지경영권을 최대한 담보하기 위하여 당 17기 3중전회의 결정의안은 제도적 창신으로 개혁을 앞세웠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 농민들의 토지경영권은 지금 위험수준에 와있다고 지적하고나서 현상태가 지속된다면 10년안으로 분산주거지역 조선족마을은 만융과 같은 대도시부근의 집중촌외에는 모두 소실될것이라고 판단, 조선족농민들이 이번 토지경영권개혁의 기회를 놓친다면 그들은 대도시나 외국에 진출하여 번 돈보다 훨씬 큰 경제적인 손실을 볼수도 있다고 경고하였다.
셋째, 조선족기업과 관련해서 황교수는 그 기본특징을 단순서비스산업에 집중, 중국진출 한국기업과의 밀착으로 요약했다. 황교수는 기업인들이 분명히 알고넘어가야 할 점은 중국경제정책이 서서히 변하고있다는 점이라고 강조, 조선족기업인들은 자기들의 생존공간을 한국관련 기업으로 제한시킨 현실을 극복하고 자체적 발전공간과 미래의 진로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조선족기업인들은 우선 형제민족기업인들과 같이 “중국특색”에 따라 “중국돈”을 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황교수는 조선족기업들은 한국계기업들과 차별화된 “중국특색”의 기업발전공간을 개척하는 동시에 한국계기업들과 생존을 함께하는 전략적제휴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면서 자체적 발전공간과 미래의 진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넷째, 조선족사회의 진로에 대해 피력하였다. 황교수는 흩어져버린 조선족사회가 하나의 민족사회로 생존하려고 한다면 부동한 자연환경과 문화환경에 로출되여있는 민족구성원들이 계속 조선족문화를 공유할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 강한 결집력을 가진 민족종교가 없는 조선족사회에 디아스포라(리산 유태인)는 그대로 적용될수 없다면서 우리는 현실적으로 이민자들이 모국의 국적을 초탈했다는 뜻의 트랜스내셔널에 가깝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그 어떤 리론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차원에서 여러가지 위기상황을 극복할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황교수는 맺는 말에서 이제 21세기에 진입하면서 조선족사회가 살아남는 길은 세계화에 걸맞게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민족문화를 창출해가는 길밖에 없다고 력설하였다.
변화하는 현실속에서 발전의 길 모색해야
박승택서기는 기조연설에서 만융의 74년 력사는 어느 한사람이 쓴것이 아니라 력대 촌 간부들과 피와 땀을 흘린 전체촌민들이 쓴것으로서 만융의 력사는 성공의 력사이고 발전의 력사이며 기적의 력사였다면서 현재 만융은 몇가구로부터 시작해서 1,600가구가 넘고 인구가 6,000여명이 되는 중국에서 제일 큰 조선족 마을로 되였다고 피력하였다.
박서기는 만융의 “15년 총체계획”을 집중 소개, 만융의 발전을 전체 촌간부 및 촌민들 그리고 사회 모든 분들의 관심사로 만들어야 하고 중국에서 제일 큰 조선족마을이라면 응당히 정치, 경제, 문화, 민족전통 등 모든 면에서 앞장서야 하며 특히 우리들의 어깨에 놓인 중책을 심심히 느껴야 하며 만융의 발전을 200만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전통과 긍지를 살리는 높은 각도로 보아야지 단순한 하나의 마을의 발전으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15년 총체계획을 세웠다고 말하였다. 만융에서는 이런 총체계획에 따라 아파트단지건설을 앞세우고 이러한 여건을 마련한 기초에서 우리민족모으기활동을 전개하여 10년전 700호의 동네가 10년후에는 1,600호의 동네로 자랄수 있었다.
박서기는 총체적계획이 나왔다고 해서 그것이 저절로 현실화되는것은 아니라면서 만융에서는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우선 촌간부들의 사상을 통일시키고 전체 촌민대표들의 마음을 통일시켜 모두가 주인공적인 태도로 마을건설에 적극 참여하게 하였다고 지적, 실천가운데서 뭉쳤을 때의 힘은 무궁하다는것을 느꼈다고 강조하였다.
박서기는 촌간부의 진심은 촌민들의 믿음을 얻을수 있고 그 믿음은 사업성공의 필수조건이라고 지적, 촌간부들이 1년 365일 하루와 같이 열심히, 진심으로 일을 해왔기에 오늘의 만융이 있을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만융에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항목을 연구하면서 만융의 쾌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였다. 때문에 모든 항목을 시작할 때마다 촌민들의 지지를 받아왔으며 하는 일마다 성공할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성공은 진심과 믿음이 꼭 필요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는것이 만융촌지도부의 공동의 느낌이라고 박서기는 말한다.
박서기는 100여년 력사를 가진 조선민족은 오직 변화하는 현실속에서 새로운 생존의 길을 찾고 발전의 길을 모색해내야만 출로가 있다고 강조, 그 생존의 길, 발전의 길이 바로 중심촌을 건설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촌마다 자지방 특색에 따라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새로운 조선족집거지를 형성한다면 경제발전뿐만아니라 문화발전, 교육발전을 동시에 추진할수 있을것이라고 력설하였다.
박서기는 우리 모두가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배우고 부지런히 일하여 우리 민족이 사는 마을을 푸른 환경, 화목한 가정, 밝은 사회, 부유한 마을로 꾸려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
김철준교수는 교육이 죽으면 민족이 죽고 교육이 살면 민족이 산다고 서두를 뗀후 민족학교 교육에 있어서 조선어문교수는 커다란 역할을 하여왔고 그로 하여 자기의 민족적정체성과 전통문화를 고수할수 있었다고 지적, 그러나 지금 학생수의 감소와 학교의 통페합, 한족학교의 선호현상, 민족학교에서 교육리념의 혼선, 조선족학교의 교육질의 저하, 교사의 감소와 자질부족, 가족분산으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적인 문제, 조선어문교재 편찬의 개혁 등으로 말미암아 전반 조선족교육이 위기에 처하게 되고 따라 조선어교육도 영향을 받고있다면서 조선어문법교육에 존재하는 문제점과 조선어교육현실태 및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김교수는 조선어문법교육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낡은 교재에 존재하는 문제점, 새교재에 존재하는 문제점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연변의 몇개 학교를 실례로 조선어교육의 현실태를 분석하였다. 그 실태를 보면 교사의 학력과 직함은 높아지고 학생수는 즐어들며 조선어문배당시간은 한어배당시간보다 퍽 적어지고 따라서 성적이 높지 못하다.
이런 문제점들에 대비해 김교수는 그 해결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조선족학교 분포망을 조절함과 아울러 산업화, 도시화 및 이민물결에 발맞추어 새로 형성된 도시 조선족집거지에 조선족학교를 신설해야 한다.
둘째, 교사의 자질 향상 및 조선어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시켜야 한다. 그러자면 교육을 숭상하고 교사를 존중하는 기풍을 조성해야 하며 교사보충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여야 하며 교육여건을 개선하여야 한다.
셋째, 민족교육에 맞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교재편찬을 진행하여야 한다.
김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낡은 전통적교육리념은 기초교육의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데 교육개혁의 목표 제정과 내용선정 및 표준 제정, 교수평가 표준, 학생평가 표준, 과정안배, 교육내용 내지는 교수방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특히는 미래의 조선어문교육에서 교재 개혁에 대해서 제기하지 않을수 없다. 청소년학생들의 조선어교육과 학습을 강화하기 위한 리론에서 중요한것은 조선어교과서를 새롭게 편찬하도록 하는것이다.
교과서는 학생들이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귀중한 량식으로 된다. 다시 말하여 교과서는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기본수단이며 따라서 교과서를 잘 만드는것은 교수방법을 개선하며 교수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된다. 이와 같이 조선어문교육에서 교재개혁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어떤 과문의 내용은 10년전에 쓰던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고있어 전반 조선민족의 교육의 발전을 제약하고있다.
민족교육에 있어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교재편찬이 걸어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고도 멀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보다 독립적인 민족교육체제를 확립해야
강만석주임은 기조연설에서 료녕성기초교육교연양성센터 조선족교연부의 주요직책은 전성 조선족학교의 학과교육연구와 지도 및 학과교원의 계속 교육의 실시를 지도하고 동북3성조선족교육의 새로운 과정개혁에 관한 교재를 편집, 번역, 심사, 출판하며 교육행정부문을 협조하여 전성의 조선족 학교의 교육 교수를 관리하며 각종 조사연구활동을 진행하는것이라고 전제하고나서 6개 방면으로 전성 교육교연사업을 점검해보고 5개 방면으로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강주임은 다년간의 조선족교연부의 사업을 교연활동에서 중심과 핵심역할 발휘, 과정개혁을 중점으로 적극적으로 자질교육 추진, 계속교육을 진행하여 교원대오 건설을 강화, 농촌학교와 새로 설립된 학교에 대한 지도사업을 강화, 교육행정부문의 참모와 조수역할 담당, 국내외 민족사업부문과 협조하여 활동을 진행 등 6개 방면으로 우리 성 조선족교육교연실태를 소개하고나서 조선족기초교육이 직면한 주요문제점 및 그 해결대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학교규모가 작고 경비부족으로 실질적인 여건이 매우 부족하다. 근래에 시와 현(구)급에 소속된 중소학교의 교수청사와 숙사건물은 재건, 확건하여 학교면모가 많이 개변되였지만 실험실, 음악실, 도서실에 필요한 조건과 설비들이 매우 부족하다.
둘째, 교원대오, 특히 농촌중소학교 교원대오가 아직도 안정상태를 확보하지 못하고있으며 인사편제상에서는 편제수가 초과되였으나 어떤 학과는 교수일선의 교원들이 부족하다. 도시와 농촌의 빈부격차가 심하고 생활수준과 생활방식차이가 해결되지 않는한 농촌중소학교교원부족문제는 의연히 존재할것이다.
셋째, 교육교수질제고도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여야 한다. 새로운 과정개혁을 실시하고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비하여 더우기 당지 주체민족의 교육 교수질에 비하면 아직도 일정한 거리가 있다.
넷째, 학교의 덕육사업이 큰 애로에 봉착하고있다. 학교, 가정과 사회의 삼결합교육이 유명무실해지고있다.
다섯째, 성으로부터 시, 현(구)에 이르는 민족교육행정과 교수지도 연구기구가 약화되고있다.
료녕성조선족교육의 본세기초의 발전목표는 반드시 학교운영 체제에서 완정하고 보다 독립적인 민족교육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학교 운영구조면에서는 각급, 각류형의 교육이 균형적으로 발전되여야 하고 교원진 건설에서는 안정된 교원대오와 자질향상을 결합시켜 학력수준이 보다 높고 직함구조가 합리하며 민족대중속에서 모범이 되는 교원대오를 형성해야 한다.
출처: 중국조선족중소학교교육교학자원넷 http://koreanne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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